물폭탄 경기북부 휩쓸고 '200㎜ 더 온다' 예보에 긴장

경기북부 지역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

17일 오전,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의 호우로 인해 출근길 도로가 일부 침수되고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18일까지 200mm의 추가 강우가 예보되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강수량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파주 판문점 358.5mm, 연천 백학 208mm, 남양주 창현 202mm, 양주 남면 201.5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1시간에 100mm 전후의 집중 호우로 의정부 신곡과 파주에서 도로 침수가 발생했다.

도로 통제 및 교통 장애

출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피해 현황

17일 오후 1시까지 호우로 인한 신고가 424건으로 접수되었으며, 이 중 침수 차량 16건을 포함한 115건의 침수 신고가 있었다. 또한, 신호등 고장 신고가 203건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변 지역에서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은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의 대비와 주의

앞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18일까지 60∼120mm으로, 지역에 따라 200mm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 교통 상황 변동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