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GPT' 개발 주역, '칼로' 접고 카카오…AI 재정비

카카오의 AI 전략 재정비

카카오가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코GPT' 개발에 힘을 쏟기보다는, AI 전략을 재정비하고 새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코GPT 개발을 주도해온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대표가 회사를 떠나고, 카카오만의 차별성을 지닌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의 사임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에 흡수 합병되는 과정에서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카오 관계자는 이를 "김일두 대표는 퇴사 후 새로운 도전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의 새로운 AI 방향성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도 가장 나다운 해답을 찾는 AI 서비스를 고민 중"이라며, "연내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업계에서는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과의 AI 경쟁력

애플은 오픈AI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적용한다고 발표하여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 IT 서비스에 AI가 붙는 상황이 오게 될 텐데, 견고한 자체 AI 모델이 없으면 타사에 지급해야 하는 사용료가 엄청날 것"이라며, 카카오 역시 AI 사업에 있어 애플과 비슷한 노선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