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
2023년 8월 고용동향
2023년 8월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취업자 수는 총 2880만1000명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대비 12만3000명 증가한 수치로, 최근 몇 년간의 취업자 수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대를 하회한 것은 2개월 연속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요인들, 특히 날씨와 산업별 특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이번 발표에서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 경제활동참가율은 64.4%에 도달했다.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실업률이 1.9%로 하락하면서도 건설업과 자영업의 취업자 수 감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특정 산업이나 연령층에서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취약성을 시사하고 있다.
-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고용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20대와 40대의 취업률 감소가 특히 두드러진다.
고용통계의 주요 변화
8월의 고용 통계에서는 고령층의 고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반면, 특히 20대와 40대의 감소가 나타났다. 60대 이상 취업자는 23만1000명이 증가한 반면, 20대는 12만4000명이 감소했다.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운수창고업에서의 증가가 눈에 띄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는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연령별, 산업별로 라분석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
제조업은 지난 8월에 3만5000명의 취업자가 감소했으며, 이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 역시 8만4000명이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날씨 요인인 폭염이 이러한 산업의 부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이에 대해 야외 활동에 제한이 있었던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취업시간의 변화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4.1시간으로, 이는 전년 대비 1.5시간이나 줄어들었다. 이 수치 또한 폭염의 영향으로 실외 작업이 줄어든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취업시간의 감소는 고용 시장의 전반적인 역동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청년 취업자의 감소와 같은 고용 취약층에 미치는 영향을 심화시킬 수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현황
구직 활동을 단념한 비경제활동인구의 수치 중 '쉬었음' 인구는 256만7000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23만5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조사는 2003년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20대에서의 취업 준비 및 60대 이상에서의 폭염 요인이 이 통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상은 향후 고용 정책의 수립 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경제부처의 대응 방안
기획재정부는 주요 고용지표의 변화에 대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으나 건설업과 자영업의 취업 수 감소가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이는 청년층과 같은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업종별, 계층별로 고용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며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일자리 창출 전략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각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 특히 기술 변화와 관련된 일자리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고용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다.
결론
2023년 8월의 고용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특정 산업 및 연령층에서의 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정책적인 대응과 함께 민간 부문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폭염과 같은 외부 요인을 고려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