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치료 기술 개발, 보건의료 R&D에 2조 투자

국내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 R&D 투자 계획

올해 정부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2조 2097억 원을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 노인·장애인 복지 기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 치료기술 등 공익적 의료·돌봄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감염병 대응 기술개발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제3차 국가 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안)

올해 기획안은 생명연구자원의 확보·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2020년 기본계획의 추진 실적과 올해 시행계획을 담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20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성과는 생명연구자원법 개정 및 바이오 소재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생명연구자원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 바이오 연구데이터 활용 기반 강화, 정밀의료 산업혁신 등에도 투자 계획이며, 민관 협력 기반 조성과 현장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도 계획 중이다.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 2024년도 시행계획(안)

이번 계획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감염병 R&D의 도약을 위한 올해 시행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에는 R&D에 2667억 원을 투자하며, 감염병 전임상 데이터 기반의 국가 전임상시험지원체계 운영, 해외연구거점 구축, 국제 네트워크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신·변종 감염병을 중심으로 백신·치료제 100일/200일 R&D 로드맵 수립
• 임상 예측 기술 확보를 위한 감염병 전임상 데이터 기반의 국가 전임상시험지원체계 운영
• WHO 협력센터 구축을 통한 국제 네트워크 활동 강화

이에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감염병 관련 R&D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안)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보건의료기술 R&D에 대한 투자 계획과 함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등 도전·혁신적 연구개발체계를 보건의료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및 바이오 선도국과의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바이오 R&D 정책을 종합·조정하고 투자까지 연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전략과(044-202-6732), 첨단바이오기술과(044-202-6181),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043-719-7350), 국립감염병연구소 감염병연구기획총괄과(044-719-7351),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044-202-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