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통령 페제시키안, 국민의 희망이 되다!
이란 대통령 선거 결과
지난 6일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 결선 투표 개표 결과 최종 당선된 마수드 페제시키안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실용적인 외교 정책을 추구하며 무수한 이란 국민들의 희망을 등에 진 인물”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등 서방과의 관계 개선,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등을 통한 대이란 경제 제재 완화를 약속하고 빈곤에 빠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것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의 경력
마수드 페제시키안은 1954년 9월 29일 이란 북서부 서아제르바이잔 출신이며, 군 복무 후 의대에 입학하여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의무병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1997년 개혁파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 시절 보건부 차관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하고 보건 장관을 지냈으며, 2008년 총선에서 의회에 입성했습니다.
1980~1988년 | 이란·이라크 전쟁 참전 | 1997년~2005년 |
보건부 차관 | 2008년 | 의회 입성 |
마수드 페제시키안은 강력한 약속과 개혁적인 공약으로 1차 투표에서 1위에 올랐으며, 이란 보수 지도층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을 자아냈고 결선 투표에서는 약 54%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습니다.
페제시키안의 외교 방침에 대한 전망
마수드 페제시키안의 당선으로 이란의 외교 방침이 반미 강경 노선에서 경제 제재 완화를 위해 미국과 유럽의 대화를 도모하는 쪽으로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이란의 최고 권력을 쥔 하메네이가 있을 때 새로 대통령이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전해졌습니다.
종합적인 전망
페제시키안의 핵합의 복원 공약은 여전히 미국과의 관계 및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관한 논의를 둘러싼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여전히 많은 이란 국민들에게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