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유족, 화성시 공무원 '추모제 취소' 거짓전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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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화재 참사 시민추모제
아리셀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화성시청 앞에서 아리셀 화재 참사 관련 첫 번째 시민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이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참사 이후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행사였습니다. 이날 참석한 30여 명의 유가족 대다수는 중국인이었으며, 감정을 억누르기 힘든 상황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눈물로 입을 맞대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공무원의 부당한 행동
사전 예고 없이 추모제가 취소되었다는 거짓 전화를 받은 유족들이 분통을 터트린 가운데, 화성시 공무원들의 부당한 행동에 대해 분노와 불만을 털어놓은 유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이어 화성시청 측은 추모제를 열 수 없다는 이유로 대책위 측에게 고소고발까지 거론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족들의 요구
| 정부와 화성시에 진상규명을 요구 | 유족들에게 진실을 알려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 요청 | 아리셀 측의 진실규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 |
| 화성시에게 진실규명의 과정 상세히 보고 요구 | 부당한 행동에 대해 고소고발하지 말고 정확한 사과를 요구 | 매일 오후 7시에 시민추모제를 열겠다고 밝힘 |
시민추모제가 끝난 뒤에는 중국인 유가족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고, 걱정한 시민들이 생수를 전달하며 위로를 전하는 등 많은 감정적인 장면들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참사를 통해 외국인 23명 중 18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의 호소
유족들은 아들, 딸을 잃은 아버지와 어머니들로 구성돼 기독교 성가를 부르고 있어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 울음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이들은 진실을 알고 싶다며 적극적인 조사와 정확한 사실 밝혀낼 전문가의 참여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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