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예산, 내년 26조로 증액…예방에 70% 투자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안) 통보

한국 정부에서는 2025년 재난안전예산을 조기에 협의하고자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6월 28일에 기획재정부에 사전협의(안)을 통보했습니다. 내년도 재난안전예산은 432개 사업 26조 100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 대비 3.9% 증가한 규모입니다.

재난안전예산 규모 및 분야별 할당

분야별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를 중심으로 12조 2000억 원(46.7%)의 예산이 할당되고, 이어서 재난구호·복구 등 공통 분야와 자연재난 분야에도 각각 7조 1000억 원(27.2%), 6조 8000억 원(26.1%)의 예산이 할당되었습니다.

재난 대응 단계별로는 예방이 18조 1000억 원(69.3%)으로 가장 크게 할당되었으며, 이어서 복구와 대비·대응이 각각 5조 4000억 원(20.7%), 2조 6000억 원(10.0%)의 예산이 할당되었습니다.

중점 투자 방향 제시

내년도 사전협의(안)을 위해 행안부에서 6대 중점 투자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기후 위기 피해 저감을 위한 기반 인프라 강화, 대형·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력 강화, 맞춤형 안전 취약계층 지원 등이 그 방향입니다.

재난안전예산에 대한 중요한 내용과 투자 방향과 우선순위 등을 거쳐 투자결정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국내 재난·안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세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