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누룩' 76명 사망, 안이한 대처 논란 속 충격

일본 보조제 사망 사건과 제약사의 대응

일본에서는 붉은 누룩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먹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76명이나 더 나왔으며, 이에 제약사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제약은 자사의 붉은 누룩 제품을 먹고 숨진 사람이 76명 더 늘어 조사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에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제약사의 대처가 뒤늦게 이뤄지고 있어 사망 의심자 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정부와의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조제 사망 사건의 경위

보조제를 먹지 않은 91명 및 인과관계가 없는 3명을 제외한 76명이 추가로 확인됐으며, 제약사는 이 사실을 뒤늦게야 공개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추가 사망의심자 확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약사의 보고는 2주가 지난 후에야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제약사의 대처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논란의 주요 원인

고바야시제약은 피해자 신고를 받은 후에도 2달이 지나서야 사실을 공표해 비난을 받았으며, 해당 제품은 약 110만 개가 팔렸습니다. 이에 대해 제약사는 추가 검증을 위해 지난해 제조된 붉은 누룩 원료에서 독성 성분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시와 대응 요구

일본 정부는 제약사에게 그동안의 조사 내용과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한 제약사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으며, 사건의 도덕성과 책임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