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5대운용사의 유망 ETF 대세는 OOO! [투자360]
ETF 시장 동향
올 상반기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순자산 150조원 시대를 열면서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지수추종형 ETF가 많았으나 이제는 다양한 테마형·커버드콜 ETF 등 넓어진 선택지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전망 속에 올 하반기에는 어떤 ETF가 각광받을까.
빅테크 관련 ETF
국내 5대 자산운용사로부터 ‘올 하반기 유망 ETF’ 추천 현황을 집계한 결과, 빅테크 관련 ETF가 가장 많았고, 절반이 반도체·AI 테크 관련 상품(5개)였으며,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고점 논란을 뚫고 미 증시 시총 1위에 등극한 만큼 세계 주도 산업 역시 AI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버드콜 ETF
| 삼성운용 | 미래에셋운용 | KB자산운용 |
|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 ‘KBSTAR 글로벌원자력’ |
| AI 기술주 시장에 투자하면서 연 15% 수준의 분배금 지급을 목표 | 커버드콜ETF의 한계를 보완한 제품 | 글로벌 원자력 테마 ETF |
커버드콜이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위험을 안정적으로 회피하는 전략을 말하며, 시장이 하락할 경우 주가하락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겠지만 반대로 상승할 때는 이 전략 탓에 상방이 막혀 수익률이 제한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ETF
AI와 함께 반도체 ETF도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고, AI 소프트웨어를 추천한 신한자산운용은 "생성형 AI는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서비스 제공이 핵심"이라며 "미국 AI 소프트웨어·서비스 각 영역별 경제적 해자(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리츠 ETF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주를 담은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신한운용)'과 서울 핵심 오피스 건물을 편입한 리츠들을 묶은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삼성운용)'가 대표적이며, 금리인하 시기 자본조달 비용이 줄어들면서 리츠 투자가 유망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