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가해자, 결국 퇴사로 인한 홈페이지 마비

회사 사회적 이슈와 홈페이지 폭주

경남 김해에 위치한 전자제품 제조사 A사는 6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직원은 퇴사 처리됐다"고 공지한 후, 18일 오후 4시까지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 상태가 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등 각종 사건 가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 '케이타운스타 케랑이'에서의 영상 목록에 등장한 A사 직원의 퇴사와 관련된 사안이다.

A사의 대응

A사는 이에 대해 초기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는 내부 조치를 밝히기도 하였지만, 이후 네티즌 및 주주들의 미온적 대처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면서 직원의 퇴사로 이어지게 되었다.

사회적 이슈의 본질

이와 같은 사회적 이슈는 특정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체적 상황을 넘어 사회적으로 널리 퍼져 나가며, 피해자의 심리적인 부담과 우려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종합적 대응 필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업의 대응은 단기적으로는 직원의 내부 조치와 퇴사 등의 개별적 사안에만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책임과 피해자의 상황을 고려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유튜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공개에 대한 법적, 윤리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결론

이번 사건을 통해 고용주와 직원, 사회 구성원 간의 윤리적, 법적 책임 및 대응 방안을 더욱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 다가온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