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노동착취로 만들어진 380만원 가방의 비밀 공개!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원가 논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가방이 약 380만 원에 판매되는 가격에 비해 8만 원의 원가로 생산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디올의 하청업체들이 노동력 착취를 통해 원가를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올 가방 제조 과정의 노동 현실

한 이탈리아 법원의 판결문에 따르면, 디올의 하청업체는 중국이나 필리핀에서 온 불법 체류자를 고용하고 24시간 휴일 없이 공장을 운영하며,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계의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노동자들을 극도로 비인간적인 상황에 놓고 있었다. 이러한 인권 침해와 노동력 착취로 생산 비용을 인위적으로 낮춘 후 디올에 가방을 공급했으며, 디올은 이를 2600유로(약 385만원)에 판매했다.

법원의 판단과 대응

법원은 디올이 하청업체의 노동 착취에 책임이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디올 핸드백 제조업체를 감독할 '사법행정관'의 임명을 결정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이탈리아 아르마니도 법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결론

디올의 노동 착취 의혹은 브랜드에 대한 평판 손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문제로서의 심각성을 안겨주고 있다. 상위 브랜드들의 윤리적 책임과 투명한 생산 과정에 대한 요구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사회적 압력에 따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을 재차 상기시킬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