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생 유급 막는 ‘비상학사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교육 정상화 정책 안내

정부는 학생들이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하기만 한다면, 과도한 학업 부담, 유급에 대한 불안 없이 원활히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과 협의하여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연한 학사운영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여 학생들이 원활히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하고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학 내 지원 시스템 구축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늘어난 규모의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의학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들이 의료 현장과 유사한 실험·실습실, 소그룹 학습 공간, 최적의 의학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교육시스템 혁신

국·사립 모든 의과대학이 학교별 강점, 지역 여건, 학생 수요 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혁신 노력을 기울이도록 상향(Bottom-up) 방식의 행·재정지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임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