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앱 만난 또래, 대법 '정유정 살인' 무기징역 확정

범죄자의 무기징역 확정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일면식도 없는 범행으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낙동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은 정유정이 무기징역을 확정받았습니다. 정유정은 반성문을 제출하여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의 판단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범행 설명

정유정은 '과외앱'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낙동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았으며, 범행 전 앱을 통해 50여명에게 접촉하는 등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가 혼자 사는 피해자를 골라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죄자의 상고심과 판결

범행의 동기

정유정은 자신의 어린 시절 가족과의 불화로 인해 살인을 해서라도 분풀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범행의 끔찍함

1·2심 재판부는 정유정이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했고, 범행의 잔혹성을 인정하였으며, 검찰의 사형 구형에 대해선 정유정의 성장환경을 고려하여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기 어려움을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