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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북한의 반응

이번에도 '자유의 소리'가 재송출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됐으며, 이에 따라 북한은 오물 풍선을 날려 대응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남북 판문점 선언 이후 6년여 만에 재개된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의 역사

1963년 5월에 서해 군사분계선(MDL)에서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 맞대응하는 형식으로 출발했다.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됐다가 재개되기를 반복했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에는 심리전의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시절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6년 동안 중단된 적도 있었다.

북한의 반응

2015년 8월 DMZ 목함지뢰 도발에 대응해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경우에는 북한이 DMZ 남방한계선 이남에서 확성기를 향해 공격을 가한 적도 있었으며, 2017년 6월에는 중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귀순을 결심한 이유로 꼽은 사례도 있다.

이렇게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군사적 긴장감을 증폭시킬 뿐 효과가 없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예민한 반응으로 보아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분단국가 간의 심리전 수단으로써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북 확성기 방송의 내용

대북 확성기 방송의 내용은 북한 주민과 군인들이 동요할 만한 내용을 집중 송출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와 음악 등을 전달한다.

대북 확성기 방송의 효과

대북 확성기 방송의 재개와 관련한 북한의 반응을 분석하고, 심리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