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풍' EU 최고위직, 남성 한 명뿐, 이유는?

유럽의회 여성 집행위원장과 여성 정상회의 의장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유럽의회 의장으로는 여성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로베르타 메촐라, 그리고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후보로 지명된 카야 칼라스 등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폰데어라이엔의 남성, 여성 찬성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찬성 401표를 받아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EU 집행위원장에 오른 후, 재선에 성공한 것입니다.

로베르타 메촐라의 업적

로베르타 메촐라 의장은 유럽의회에서 의장직에 재선출되었습니다. 또한 2013년부터 유럽의회 의원을 지내오며,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의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칼라스 총리의 새로운 도전

에스토니아 총리로 활약하던 칼라스는 EU 외교정책 수장직을 맡기 위해 총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녀는 유럽의회 집행위원회 구성 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11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합니다.

여성들의 성공과 앞으로의 도전

유럽연합(EU)에서는 여성 집행위원장, 유럽의회 의장,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맡은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여성이지만, EU 개별 회원국에서는 여성이 최고위층을 맡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이 지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