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자해·폭력 vs. '무조건 탄핵' 논란

국민의힘 전당대회 난장판, 정치권의 혼란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 일부가 한동훈 후보에게 '배신자'라고 외치며 의자를 집어 던지려고 하자 경호원과 당직자들이 제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일부 참석자가 욕설과 야유를 퍼붓고 의자를 집어던지며 몸싸움을 하는 난장판이 벌어졌다. 당대표 후보들이 연일 원색적인 비난전을 벌이더니 결국 폭력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대통령실 논란과 국정의 내분

대통령실은 “전당대회에 일절 간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과거 당내 선거 때마다 되풀이됐던 대통령실 개입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결국 총선 참패 후 국정을 수습하고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할 전당대회가 오히려 내분 상황으로 치달았다.

민주당 전당대회와 정치적 혼란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앞다퉈 이재명 대표를 칭송하면서 ‘대통령 탄핵’만 외치고 있다. 당선이 유력하다는 후보는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해 단상에 올랐고, 다른 후보는 “탄핵 열차 기관사가 되겠다”고 했다.

정치권의 향후 전망

이 같은 정치적 혼란은 국민의 비판과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국정에 대한 안일한 태도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의 정치권은 국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신 내부 혼란과 대결에만 정력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정리

정치권의 혼란은 국민들의 관건 사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 및 결정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안정성과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