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우선, 경영은 디자인 노터치' - 획기적 변화의 신호!

슈라이어가 바꾼 디자인 개발 문화

현대차그룹 회장인 정의선 씨가 200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 최고 디자이너를 데려오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 임무는 당시 적자에 빠져 있던 기아를 정상화하는 것이었다. 세계적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가 기아의 안테나에 들어왔고, 정 회장은 독일로 직접 날아가 그를 설득하여 기아 디자인총괄책임자로 영입했다. 그의 도입으로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개발 문화가 바뀌었고,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하는 차량들이 국내외에서 히트를 치게 되었다.

승부하는 시스템과 새로운 디자인

슈라이어의 도입으로 현대차그룹은 작품으로 승부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고, 출신 학교나 지역을 앞세운 파벌을 없앴다. 또한 경영과 디자인도 철저히 분리되어 경영진이 디자인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후에도 세계적 디자이너들이 현대차그룹에 입사하여 고급차 디자인 요소와 미래차 IT 기술을 반영한 새로운 면모를 그룹 내에 불어넣었다.

슈라이어의 퇴임과 현재

이와 같이 현대차그룹은 슈라이어의 도입으로 디자인 개발 문화를 혁신하였으며, 슈라이어는 2021년에 퇴임하여 현재는 독일에서 거주하고 있다.

현대차의 미래

현대차그룹은 슈라이어의 영향 아래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 많은 혁신과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