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보상보험금, 화성 화재 유족에 신속 지급합니다.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ㆍ정ㆍ대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유사한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공장과 시설을 점검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이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사 위험공장과 시설 점검, 비정규직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화재 안전교육, 공장 건축물 마감재에 대한 내화성 강화방안 검토, 소방시설 기준 검토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가능한 모든 정책 대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유족 보상 및 지원 대책

정부는 화재로 사망자와 부상자를 낸 화성시의 아리셀에 인력을 공급한 업체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가입하지 않았음이 확인되어, 사고 유족들에 대한 산업재해 보상보험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서 전담 공무원을 유가족 등과 일대일로 매칭하여 법률, 산재보상, 의료, 복지 등에 대한 편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유가족의 공항 입국과 이동 편의에 대해서도 밀착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부 및 국민의힘의 결의

국민의힘의 당부

국민의힘은 협의회에서 피해자 장례부터 발인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고, 범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해 대응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정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