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참사 유족, 여행사 상대 손배소 1심 승리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2019년 5월 29일,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하여 침몰하였고, 한국인 여행객 25명이 사망하였다. 이에 대한 법정 소송에서 한국인 관광객 유족들에 대한 위자료 및 배상액이 판결되었다.

판결 내용

법조계에 따르면 '참좋은여행' 주식회사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사망한 5명의 유가족 9명에게 각각 1억3700만∼8억2000만원씩 총 29억86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사망자 각각에 대해 위자료를 2억원으로 책정하고 일실 수입을 더해 상속분을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 이유

재판부는 현지 여행사의 과실에 대해 명확히 판단하였으며, 사고의 경위와 사고 당시의 상황을 종합 고려하여 여행사의 책임을 80%로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

사고 계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야경 투어를 하던 중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하여 침몰하였고, 한국인 여행객 25명이 사망하였다.

사건 결론

판결 결과,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침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이 확정되었고, 현지 여행사의 책임이 80%로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