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된 통신케이블, 7월부터 전국 300만 회선 일제철거

정부의 해지 통신케이블 철거 정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1일부터 생활환경 주변에 방치된 해지 통신케이블을 철거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사업자와 협력하여 2025년까지 모든 해지회선을 철거하는 계획을 세웠다. 해지회선 철거 계획 과기정통부는 순환철거 방식을 통해 전국을 순회하면서 방치된 폐·사선을 철거할 예정이다. 또한, 주소기반 철거 방식도 도입하여 신규 해지회선의 주소 정보를 기반으로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네트워크 인프라의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한다.

생활환경의 안전과 안정성을 위한 노력

지난 28일, '깨끗한 하늘 만들기' 선포식과 '안전 다짐대회'를 개최하여 사업자 간 협력을 다지고, 해지회선 철거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해지회선 철거는 국민 안전을 지킴과 동시에 네트워크 인프라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장작업에 안전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철거 방식과 일정

해지회선의 철거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전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방치된 폐·사선을 철거할 계획이다. 순환철거 방식은 1일에 100여개 작업팀이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폐·사선을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소기반 철거 방식은 통합철거관리시스템에서 신규 해지회선의 주소 정보를 받아 서비스 해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소지를 방문해 철거 및 철거기록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는 순환 철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며, 주소기반 철거 비율을 확대해 2028년 이후 주소기반 철거 위주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