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총 끊임없는 갈등의 현장 공개!
고려아연 주주총회의 배경
고려아연 주주총회가 2025년 3월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의 주총은 경영권 분쟁의 여러 갈등 속에서 치러져, 많은 주주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을 방어하며 이사 7명을 무더기로 신규 선임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주총의 길고 복잡한 진행 과정은 주주의 참여 의욕을 떨어뜨렸으며, 최 회장과 반대하는 영풍·엠비케이(MBK)파트너스 연합은 임시 주총이 법적 논란 속에서 치러진 만큼 불만을 표출했다. 이러한 양상은 향후 지속적인 법적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주총회 진행 과정
이번 주주총회는 예정보다 여섯 시간 이상 늦게 개최되었다. 최 회장이 추천한 이사 7명은 출석 주주 수의 60% 이상이 찬성하여 선임되었으나, 영풍·엠비케이 연합의 이사 후보 14명은 각각 20%~30%의 찬성률에 그쳐 이사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날 개최된 주주는 총 1145만7937주로, 이사의 대다수는 최 회장 쪽 인사로 구성되었다. 향후 이사회의 의사 결정이 주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주총의 결과는 주목받고 있다.
- 최회장이 추천한 이사 7명이 주총에서 선임되었다.
- 영풍·엠비케이 연합의 이사 후보 14명이 부결되었다.
- 이번 주총은 많은 주주의 긴장 속에서 진행되었다.
경영권 방어 전략
최 회장이 이날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영풍·엠비케이 연합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상호주 의결권 제한’ 카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영풍의 지분 10.3%를 해외 손자회사에 매각함으로써 의결권을 제한하였다. 이로 인해 영풍·엠비케이 연합이 소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지분율은 약 25.4%가 되었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전략은 과거에도 일부 기업에서 활용된 바 있다.
주총에서의 갈등 요소
주총 시작부터 양측 간의 갈등은 명확했다. 본 회의 진행 중, 주총장을 반대하는 이들이 집회를 여는 등 시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주총은 갈등의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고, 긴장된 상황 속에서 진행되었다. 영풍 대리인들은 주주는 의결권 행사에 대한 불만을 표하며 최 회장의 의결권 제한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 회장이 의결권을 막은 편법을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표결 사항 및 결과
안건 | 찬성률 | 비고 |
집중투표제 도입 | 75.2% | 가결 |
이사 수 19명 상한 | 71.5% | 가결 |
소수주주 보호 관련 | 부결 | 지배구조 개선 관련 |
이날 주총에서 여러 안건이 표결에 붙여졌고, 찬성률이 높은 안건들은 통과되었다. 주총 결과로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이 가결되었고, 반면 소수주주 보호 규정은 부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고려아연의 향후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후속 대응 및 전망
최 회장과 영풍·엠비케이 양측 모두 향후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양쪽 모두 2025년 3월 24일 개별 기자회견을 열어 법적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발생한 갈등 상황이 기업의 지배구조와 향후 투자 결정에 어떤 결정을 가져올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경영권 소송 및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회사의 주가 및 시장 신뢰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예측 및 대응 방안
향후 고려아연의 경영권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방안들이 필요해 보인다. 주주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된다면, 회사의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적 접근과 함께 조기 합의를 도출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 회장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더 많은 조정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주들의 입장 및 반응
이번 주총이 진행되면서 많은 주주들은 불만을 표시하며 의결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영풍과 엠비케이 연합의 주주들은 이번 주총이 부당하며 법적 조치를 나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반면 최 회장 편에 선 주주들도 다수 존재하여,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 상황이 주주와 기업 간의 신뢰를 악화시킬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론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은 향후에도 계속 주목받을 이슈로 남을 것이다. 주주들 간의 갈등과 법적 분쟁이 지속될 경우 고려아연의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강구하고 있지만, 주주들과의 소통 및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향후 이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고려아연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MBK 부회장 주총 숏텐츠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어떤 주요 사건이 발생했나요?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최윤범 회장이 추천한 이사 7명이 신규 선임되었고, 영풍·엠비케이 연합의 이사 후보 14명은 찬성률이 낮아 선임에 실패했습니다. 또한, 영풍의 의결권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주주총회가 긴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최 회장이 경영권을 사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 회장은 영풍 지분 10.3%를 고려아연의 해외 손자회사에 매각하며 상호주 의결권 제한 카드를 사용하여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의결권을 제한 당한 영풍·엠비케이 연합의 이사 후보들은 모두 선임되지 못했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어떤 안건들이 가결되었나요?
주주총회에서는 집중투표제 도입 및 이사 수 19명 상한을 위한 회사 정관 변경 안건 등이 가결되었습니다. 또한 주식 액면분할, 배당 기준일 변경, 분기 배당 도입 안건도 통과되었습니다. 반면 지배구조 개선 목적의 집행 임원 제도 도입은 부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