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실패 추정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

북한은 26일 오전 5시 30분경 평양 일대에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고체연료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은 약 250㎞ 비행 후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고체연료 추진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분석 중에 있습니다.

• 북한이 26일에는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 이번 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번 미사일 발사는 5월 30일 이후의 도발로, 약 한 달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한, 24일과 25일에는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사흘 연속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한미일이 실시하는 다영역훈련 '프리덤 에지'를 앞두고 미 핵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스함 등이 부산에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대응

육군은 다연장로켓 천무를 활용하여 북한의 방사포와 장사정포의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K-9 자주포 해상실사격훈련을 조만간 서북도서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 이후 처음으로 서해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