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형제' 20대 전사, 75년 만에 넋으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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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전사한 형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6·25전쟁에서 전사한 전병섭·병화 형제의 '호국의 형제' 묘역이 조성돼 있다. 국방부는 5일 신원식 장관 주관으로 서울현충원에서 '호국의 형제 6호' 안장식을 거행했다.

전병섭 하사

1925년 경기 고양군(현 서울 성동구)에서 태어난 전병섭 하사는 1951년 강원 인제에서 26세의 나이로 전사했으며, 2021년 6월에 유해가 발굴되어 최종 확인되었다.


  • 형제의 안장식
  •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거수경례를 하였다.
  • 전병화 이등상사
  • 1951년 강원 고성에서 20세의 나이로 전사한 전병화 이등상사는 화랑무공훈장을 받았고, 그의 유해는 1959년에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전병철 일등중사

유전자 시료 채취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참가 세상을 떠난 후 안장
참전한 3형제 중 유일하게 전쟁에서 살아남아 만기 전역했다. 형의 유해를 찾아 동생과 함께 2011년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 참가하였다. 2014년 85세로 세상을 떠난 뒤 국립이천호국원에 안장되었다.

전씨 형제의 유가족 대표인 전춘자(68)씨

"아버지는 생전에 큰아버지의 귀환을 기다리며 수많은 날을 눈물로 지새웠다"며 "두 삼촌을 한자리에 모셔 넋이라도 재회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장관의 말씀

"75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두 분이 만나 함께 영면하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국방부는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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