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폭염 속 바다로 - 해수욕장 일제 조기 개장, 붐비는 풍경

해수욕장 조기 개장과 폭염 대응

올 여름, 6월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해수욕장들이 조기에 개장되었습니다. 주요 지역의 해수욕장은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조기 개장을 선언하고 최대 12개의 해수욕장이 운영 중이며, 한 달 연장 운영도 계획 중입니다. 관련 부서들은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여름철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설과 체계적인 대비를 강구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수욕장 개장 상황

제주는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5곳이 조기 개장하였고, 다음 달에는 삼양, 김녕, 월정, 표선, 화순금모래, 중문색달, 신양섭지 등 7곳이 추가로 개장할 예정입니다.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시간 연장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풍주의보나 경보, 풍랑·강풍·호우 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해수욕장 12곳은 모두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강원도 해수욕장 개장 상황

강원도에서는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해안의 88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되며, 주요 해수욕장인 경포, 망상, 속초, 낙산 등에서는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 605명이 배치되었으며, 안전시설 점검도 철저히 이루어졌습니다.

폭염 예상과 대비

기상청은 올해 한반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사흘 이상 많은 14~16일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며, 폭염 대비를 위해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전에 유의하며 여름철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