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80.3점 대한체육회 최하위 등급 충격!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발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이명순 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이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기획재정부, 서울시,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대한체육회 등은 가장 낮은 단계인 5등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총 716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이번 평가는 민원인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가 방법 및 기준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다양한 기준에 따라 수행되었습니다. 평가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청렴체감도는 민원인과 공직자들이 느끼는 체감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60점을 차지하며, 청렴노력도는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한 결과로 40점을 차지합니다. 부패실태 평가는 10점을 배정받아 평가에 포함됩니다.

• 청렴체감도: 60점
• 청렴노력도: 40점
• 부패실태 평가: 10점

청렴도 변화 및 트렌드

각 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흥미로운 변화를 보였습니다.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은 총 18개로, 전년보다 2개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남 보성군, 충남 부여군, 서울 구로구는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460개 기관의 평균 점수는 80.3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와 일부 교육청에서 청렴체감도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부패 경험률 및 내부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기관과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민원인이 부패를 경험한 비율은 0.4%로 줄어들었으나, 내부 업무 과정에서 공직자가 부패를 경험한 비율은 2.18%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부패 관리 체계 및 내부 감시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는 4.1점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부패 경험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각 기관의 청렴도 평가 결과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권익위는 반부패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이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개선 방향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 방향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부패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기초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서 부패 경험률 증가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됩니다. 권익위는 이를 위해 청렴 컨설팅과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청렴 컨설팅의 중요성

청렴 컨설팅은 기관이 청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5등급 기관 중 22개 기관이 청렴 컨설팅을 지원 받아 18개 기관에서 종합청렴도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강원 강릉시, 전북 순창군 등에서 두드러진 결과를 보인 만큼, 청렴 컨설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지방의회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적지 않은 임팩트를 주고 있습니다. 243개 지방의회는 평균 69.2점을 기록하여 행정기관 평균인 80.3점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의정활동 부문과 예산 집행 부문에서 저조한 청렴도를 기록한 만큼, 지방의회의 청렴도도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의 청렴도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반부패 노력의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존재합니다. 앞으로의 기관별 청렴도 개선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공직자와 민원인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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