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영기념관, 남산 자락에서 사직동으로 이전하며 '시민 벗집' 변모

서울시, 이회영기념관을 선교사 주택으로 이전

서울시는 이회영기념관을 7월 17일에 선교사 주택으로 이전한다고 밝혔으며, 2021년 6월부터 운영을 멈추었습니다. 또한, 이회영기념관은 근대 건축물 고유의 미감과 가치를 지녔으며, 2019년 서울시 우수건축자산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전된 이회영기념관은 새 단장을 마친 후 특별전을 열 예정입니다.

이전 이유와 의미

이회영기념관의 이전은 독립운동과 현재를 만나 재구성될 예정이며, 사직동 묵은집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시민들과 벗집이 될 것입니다. 이회영 선생의 아호인 '우당(友堂)'은 우리말로 '벗집'을 뜻하며, 김승원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이름과 같은 삶을 살았던 이회영 선생의 삶을 기리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전 후 행사

이회영기념관은 새 단장을 마치는 대로 특별전을 열 예정이며, 이전과 3주년 행사를 기획한 서해성 감독은 "사직동 묵은집에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이회영기념관은 전통과 근대성, 독립운동과 현재가 만나 재구성돼 또 다른 모습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벗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회영 선생의 삶을 기리며

김승원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오래도록 닫혀 있던 사직동 묵은집이 시민 벗집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은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이름과 같은 삶을 살았던 이회영 선생의 삶을 기리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