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1000만명'의 '역대최다' 이목집중 제목

한국-일본 항공 승객 수 증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 승객 수가 1000만명을 돌파,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도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운항편을 늘리며 여객 수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내선 항공편은 줄어들어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항공업계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과 일본 노선을 이용한 항공 승객 수는 1015만 679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작년 대비 46.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일본과 같은 단거리 노선인 중국의 항공 승객 수와도 비교해봤을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관광 증가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엔저 여파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로 일본 향 항공 승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폭발적인 여행 수요에 맞춰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운항편을 크게 늘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본 노선 항공편 수도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2019년 1∼5월의 여객 수에 비해 상당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선 항공편 부족 현상

한편으로는 제주 등 국내선 항공편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5월 제주기점 국내선 운항편과 공급석은 전년 대비 각각 -4.0%, -2.9%를 기록했으며, 이용객 역시 전년 대비 4.2% 줄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국내선 항공편의 감소 현상은 항공업계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