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통화, 북러 조약 중대 위협으로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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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유선 협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러 정상회담 관련 대응 논의를 위한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으로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한·미 양국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하며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대응 방안
조 장관은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떠한 협력도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하여 한·미가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주도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밝혔다. 또한 대북 독자제재와 대러 수출통제 품목 신규 지정 등 정부가 발표한 대응조치에 대해 설명했으며,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한국의 정당한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제1차관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의 대화
한국 | 러시아 | 북한 |
정당한 조치 적극 지지 | 대응 조치 경고 | 협력 조약 강화 |
유엔 안보결의 위반 강조 | 한러관계 악영향 강조 | 군사력 증강 규탄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와 북러 조약 체결 및 군사협력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하였으며, 북러 군사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 정세 및 한러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조태열 외교부의 입장 전달
전날 한국 정부가 러시아를 겨냥해 취한 대응 조치에 대한 설명과 경고의 뜻도 전달되었고, 지노비예프 대사는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면서 한국에서 취한 조치와 러시아의 북한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아들이며 짧게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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