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제, 협회 제명…원생 성폭력 미조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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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의 결정
서울시펜싱협회는 지난 1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의 남현희 대표를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명은 연맹 징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로, 남씨는 7일 이내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남씨는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현희의 인권 의무 미이행
스포츠윤리센터는 남현희가 학원 수강생의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와 사설 학원 운영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나 스포츠 비리를 알게 됐거나 의심 정황을 인지했다면 스포츠윤리센터 또는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펜싱협회의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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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저지
A씨가 고소 이후 사건이 공론화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지 못한 점과 남씨에 대한 징계 요구를 통해 사건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남현희의 사임
남씨는 전 펜싱 국가대표와의 약혼 사실과 사기 혐의 연루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대한체육회 이사직과 대한펜싱협회 이사직을 스스로 사임한 바 있습니다. 또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공범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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