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가 선택하는 진단과 치료!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선할 과제를 5개 분야 26개 사안으로 나눈다고 밝혔다.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10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8월 5일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8월 12일부터 진행된 국가대표 관리와 협회 운영 실태 점검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진행 과정과 구성
조사단에는 문체부 직원, 스포츠과학원 연구원,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회계법인 및 노무법인 관계자들이 포함되었다. 조사 과정에서 국가대표 선수 51명 중 36명의 의견이 청취되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안세영 선수와 유사한 의견을 보여, 협회 운영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택규 회장은 조사에 대한 대면 응답을 거부하며 조사가 지연되었고, 결국 조사단은 대면 조사 없이 결과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5개 분야에서 26개 사안을 구분하여 개선 과제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단은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 조사단은 김택규 회장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마무리하였다.
선수 선택권 및 의료 지원 강화
문체부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 관리 과정에서 선수가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현재는 관련 규정이 부족하여 부상 발생 시마다 선수가 원하는 방식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진천선수촌의 의료 공간을 확대하고, 물리치료사 인원을 증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훈련 문화 및 제도 개선
조사 결과, 국가대표 선수들은 주말과 공휴일 외출에 대한 규제가 극도로 제한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문체부는 이러한 규제를 개정하고 외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청소 및 개인 장비 관리와 관련된 부조리한 관행도 제거하기 위해 문체부는 새로운 운영 지침을 마련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자유로운 훈련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제 대회 출전 및 지원 방안
출전 선수 구분 | 대회 출전 가능 | 특별한 경우 |
1진 | 많은 대회 출전 | 선수 생명 단축 우려 |
2진 | 출전 기회 부족 | 경쟁력 향상 필요 |
문체부는 다양한 국제 대회에 대한 출전 기회를 선수들에게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장기적인 경기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단은 이러한 개선이 세대교체를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선수 권익 보호 및 후원 계약 개선
문체부는 선수들이 자비로 해외리그 및 초청 경기에 참가하는 것에 대한 제한을 폐지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후원사와의 계약에서 선수들이 직접 필요한 장비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국가대표 유니폼에 선수 후원사 로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선발 및 계약 조건에 대한 변화
문체부는 배드민턴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선발 기준의 주관성을 없애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불공정한 요소가 제거될 것이다.
징계 및 증원 방안
문체부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징계를 개선하기 위해 불합리한 징계를 즉각 폐지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수를 38명에서 48명으로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의 권익 보장을 위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정수급 및 운영 실태 점검
문체부는 보조금법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환수 절차를 착수할 예정이다. 후원 물품의 횡령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하였다. 협회의 부적절한 운영 실태를 시정하기 위한 조치와 세금 관련 사항을 과세관청에 통보하는 등의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가대표지원 및 제도의 혁신
이정우 조사단장은 “국가대표 선수 지원 강화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은 정의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선수들이 땀 흘린 만큼 지원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자주 묻는 숏텐츠
질문 1.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개선 과제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나요?
문화체육관광부는 5개 분야, 26개 사안으로 구분된 개선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에는 부상 진단 체계 개선, 진천선수촌의 의료 환경 개선, 주말 외출 및 외박 규제 완화, 훈련 프로그램의 유연한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질문 2.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조사 결과는 어땠나요?
조사 결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여러 선수들이 안세영 선수와 유사한 입장을 보였으며, 협회 운영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김택규 회장은 조사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조사단의 판단을 어렵게 했습니다.
질문 3. 앞으로의 선수들의 권익은 어떻게 보장되나요?
이번 개선 방안에 따라 선수들은 해외리그 및 초청 경기 참가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라켓, 신발 등의 선택권이 보장됩니다. 또한, 국가대표의 유니폼에 후원사 로고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하여 선수들의 경제적 권리를 보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