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 후 '특검 남발' 지적에 침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특검법 관련 침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대북송금 특검법'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침묵했다.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1심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하면서 '민주당에서 특검법을 남발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또한 전날 이원석 검찰총장의 "입법권 남용" 발언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3일에는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특별대책단이 '대북송금 관련 검찰조작 특검법'을 발의했으며, 이에 대한 이 대표의 입장은 명확하지 않다.

대북송금 관련 검찰조작 특검법 발의

3일,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특별대책단은 '대북송금 관련 검찰조작 특검법'을 발의했다. 김성태 회장의 대북송금 및 주가 조작사건을 불법수사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의 묵묵부답

이 대표는 특검법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한 성남시장 시절의 대장동 개발로 인한 민간업자에 대한 특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힌 손해, 그리고 위례신도시 개발 정보를 무단 유출한 혐의에 대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대장동 민간업자 정영학 회계사 증인신문

이 대표의 재판에는 대장동 민간업자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하여 특혜를 주고 손해를 입힌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으며, 녹취파일 등과 관련하여 법정 증인들을 불러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