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서울시펜싱협회, '제명' 결정으로 지도자 자격 박탈 될까?

남현희 씨의 징계 조치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서울시펜싱협회로부터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 조치를 받았습니다. 서울시펜싱협회 관계자는 “지난 18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남현희펜싱아카데미의 남현희 대표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징계 처분이 확정된다면 남씨가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스포츠윤리센터가 남씨에게 ‘징계 요구’를 의결한 결과이며, 학원 수강생들의 인권이 침해된 상황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는 등 지도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와 스포츠윤리센터의 결정

지난해 7월, 남씨의 학원에서 일하던 지도자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에게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피해자 측 고소가 경찰에 접수되었습니다. 대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 소속 지도자나 사설 학원의 운영자는 체육계 인권 침해나 의심 정황을 인지하면 스포츠윤리센터 혹은 수사기관에 즉시 알려야 합니다. 그러나 남씨가 A씨와 관련된 정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받았고, 이에 따른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치

스포츠윤리센터는 6개월간의 조사 끝에 남씨가 A씨와 관련된 정황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최종적인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론

남현희씨의 징계 조치와 이를 둘러싼 사건들은 체육계의 인권과 윤리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며, 윤리적인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